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발견 제보자 “지붕 위로 불기둥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20일 16시 41분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발견

전북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모(54) 씨가 집 근처 저수지의 둑 근처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뒤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고 씨는 경찰에 “지난 9일 밤 집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는데 갑자기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갔다”라며 “다음날 뉴스를 통해 운석이 떨어졌단 소식을 접하고 낙하 위치를 파악해뒀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 씨가 발견한 암석은 가로 3cm 세로 2cm 정도로 현장에서 경찰은 이 돌멩이가 자석에 붙는 것을 확인 한 뒤 조각난 운석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의 사진만을 보고 “풍화가 상당히 진행된 암석이며 둥근 면이 없어 운석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운석이 풍화 됐을리가 없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여기저기 다 운석이라고 하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자석에 붙는는 다른 광물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