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이 27일 오후 7시 반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폴란드 출신 작곡가 헨리크 미코와이 구레츠키(1933∼2010)를 재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시즌2’를 선보인다. 구레츠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장르인 ‘미니멀리즘’ 음악으로 유명하다. 분주히 살아가는 현대 문명 속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쉼의 미학’이 투영돼 있다는 평이다.
합창단은 한국 초연 작품인 ‘찬미가’ ‘폴란드의 별을 구하소서’ 등을 들려준다. 폴란드대사관은 공연장 로비에 폴란드 문화를 알리는 전시 체험장을 마련한다. 폴란드 전통 의상과 소품을 전시하고, 대사 부인 등이 문화 해설에 나설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032-625-8332, www.bucheonph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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