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공단이 고유의 색깔을 갖는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는 울산·미포 단지를 청색으로, 온산 단지를 녹색으로 하는 ‘국가산업단지 색채개선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가 공장 건축물과 굴뚝 등 구조물을 신·증축하거나 다시 칠할 때 단지별로 지정한 색채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에 국가 산단 기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5월까지 색채 디자인 희망 기업체의 수요를 조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색채 개선 디자인 지원사업은 국가산업단지의 잿빛을 걷어내고 밝은색을 입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070-8895-7887), 울산시 도시디자인과(052-229-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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