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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차하면 ‘꽝’…봄철 자전거 사고 급증
채널A
업데이트
2014-03-24 11:25
2014년 3월 24일 11시 25분
입력
2014-03-23 19:02
2014년 3월 23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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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이 풀리면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많아지는데요.그래서 사고도 이맘때 집중된다고 합니다.서울에서 일년에 발생하는 자건거 사고만 3천건,집계된 것만 그렇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한 승용차 운전자가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순간마주 오던 자전거와 순식간에 부딪힙니다. 이번에는 캄캄한 도로 위를 달리던 자전거가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자동차와 부딪힐 뻔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늘었지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차로로 달리는 자전거가 많고 또 인도와 맞붙은 자전거 도로가 대부분이다보니 관련 사고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최근 4년 간 만2천 건이나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요즘같은 봄과 가을철에 특히 집중됐습니다. 10건 가운데 8건은 자동차와 일어났습니다.
[이자영 / 서울 상계동(자전거 운전자)]횡단보도 건널 때라든지 차선 변경할 때든지 그럴 때가 가장 위험하고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직까지 불안해요.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지만 제한 속도가 없다보니 무리하게 달리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속도계로 측정해보니 시속 25킬로미터 이상 달리는 자전거들이 많았습니다.
[나도채 / 노원구 자전거 연합회 강사(자전거 전문가)]“안전속도는 20~22킬로미터를 생각하거든요.그 이상일 때는 큰 사고로 이어지죠."
보다 즐겁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안전장구와 속도계를 갖추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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