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아파트분양, 4월에도 봇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03시 00분


28일 ‘서면 DS-협성 엘리시안’ 시작
구서동-재송동-연산동서도 잇달아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봄’을 맞았다. 지난달 선보인 동래구 사직역 삼정그린코아의 경우 이틀 만에 계약이 끝났다. 이달 12, 13일 청약 접수를 받은 남구 용호동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에는 1만 명이 몰렸다.

28일 부산진구 범천동 ‘서면 DS·협성 엘리시안’을 시작으로 봄 분양시장이 2라운드에 접어든다. DS종합건설과 ㈜협성이 공동으로 지하 4층, 지상 28층 7개 동 630채를 짓는다. 전용면적은 30∼62m²다.

SK건설은 다음 달 금정구 구서동에서 ‘구서 SK 뷰’를 분양한다. 인근에 금정산과 온천천이 자리 잡고 있는 이 지역은 전통적인 주거지역. 구서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693채 가운데 일반분양은 287채다. 지하 3층 지상 17∼24층 8개 동에 전용면적은 64∼114m²로 다양하다.

계룡건설산업은 다음 달 중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 계룡센텀리슈빌’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753채에 전용면적 39∼106m²로 일반분양은 546채다.

이수건설은 다음 달 중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연제구 연산동에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m²에 7개 동 521채다.

동원개발은 다음 달 말 수영구 민락동에 ‘센텀 비스타 동원’을 분양한다. 더샵센텀포레 옆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m², 88m², 109m²에 840채.

중흥종합건설은 강서구 명지지구에 ‘명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40채이며 전용면적 59m²만 들어선다.

한편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줄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3433채로 전달의 4131채와 비교해 한 달 만에 698채가 줄었다.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는 강서구가 1292채로 가장 많았고 기장군 1003채, 해운대구 367채, 동래구 190채, 금정구 131채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동산 시장#서면 DS·협성 엘리시안#구서 SK 뷰#재송2구역 계룡센텀리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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