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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 인공섬, 머리 없는 40대 남성 시신 발견… 부검 의뢰 상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28 15:38
2014년 3월 28일 15시 38분
입력
2014-03-28 13:34
2014년 3월 28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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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공섬 사진= 동아일보 DB
안산 인공섬 위치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시화호의 한 인공 섬에서 머리 없는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7일 “26일 오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건설현장 인근 해안가 돌덩이 위에서 우모 씨(42)의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우 씨는 머리가 절단된 채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시신은 하늘을 향해 누워 있었고 하반신은 바닷물에 잠겨 있었으며, 절단된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지갑이나 휴대전화, 유서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우 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 씨의 가족은 우 씨가 지난해 8월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같은해 10월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신의 왼쪽 손목에 5cm가량 흉기로 베인 자국이 있어 자살 가능성과 실족 사고를 당한 뒤 선박에 의해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시신이 발견된 안산 인공섬 위치는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조성중인 시화 MTV 앞이다.
안산 인공섬은 공사현장에서 나온 흙을 옮겨 쌓아 생겼다.
안상 인공섬 사건 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상 인공섬 위치, 살인이라면 끔찍하다” “안상 인공섬 위치, 무슨 일이지” “안상 인공섬 위치,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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