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의 대표 특산품인 딸기를 주제로 한 딸기축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열린다. 16회째를 맞고 있는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훨씬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더했다.
특히 요일별로 테마가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2일(수)은 육군훈련소 면회가족과 함께 하는 날, 3일(목)은 어린이와 학생의 날, 4일(금)은 화목한 가족 만들기 날, 5일(토)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날, 6일(일)은 시민과 관광객 화합의 날로 정했다. 어린이 참가 프로그램으로 봄꽃 정원,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비빔밥과 화채 시식, 딸기떡메치기, 딸기 탁본과 가면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이동 동물원과 이동 곤충 전시관도 운영된다.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개막공연과 전국풍물경연대회, 논산예술인한마당, 전통무용단 공연, 딸기트로트가요제 등도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싱싱한 논산딸기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웰빙 딸기음식과 건강 딸기즙, 딸기막걸리 등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 위원들이 대거 참가해 지역축제에 대한 멘토 조언과 자립형 지역축제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 워크숍도 갖는다.
축제 관계자는 “딸기축제를 통해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단지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3∼7일 개최된 논산딸기축제에는 관람객 55만 명이 방문했다. 문의 041-746-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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