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고래축제 4월 23∼27일 장생포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3시 00분


市, 난장쇼 등 39개 프로그램 구성

울산 고래축제가 4월 24∼27일 4일간 울산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 고래문화재단(이사장 김진규)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를 ‘고래 안에 울산 있다’라는 주제로 5개 종목에 39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태화강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장생포로 이동시켜 장생포 마을 전체를 축제장으로 구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장생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장생포고래로(미포조선 입구∼울산세관 앞) 약 1km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곳에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고래대왕행차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열리고, 어린이 푸드 부스와 체험부스, 공연장, 쉼터, 홍보부스, 7080무대 및 추억의 포토존, 굿당 등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DJ난장쑈’에는 하우스룰즈와 춘자, DJ한민 등 유명 DJ와 프로듀서가 참여해 청년들을 위한 스탠딩 난장쇼가 벌어진다. 울산고래축제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울산을 방문하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해군예술단원들은 4월 26일 러시아 전통공연 등을 선보인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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