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구청장(64·사진)은 최근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4일 서울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출산장려나 노인들의 복지 문제는 국가적인 과제이면서 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영유아 보육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임기 동안 영유아 보육센터를 새로 2개 지었고 어린이집 수도 2010년 189곳에서 2012년 230곳으로 21.7% 늘렸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집 수는 전체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저소득층 가정 산모를 위한 조례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정해 1인당 60만 원의 산후 건강관리비나 산모도우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또 그는 “현재 동작구 인구 41만 명 중 노인이 12%(4만9000여 명)에 달한다”면서 “보육센터 증설과 더불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을 돌보는 데이케어센터를 2곳에서 11곳으로 늘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현장에서 만난 젊은 여성들은 ‘보육’을, 노인들은 ‘복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남은 임기에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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