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은 3일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에서 뮤지컬광장 준공식을 연다. 250m²에 뮤지컬 조형물과 창작뮤지컬 역사관, 포토존 등을 갖췄다.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남자 주인공이 춤추는 모습과 ‘맘마미아’ 여자 주인공이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을 조형물로 만들었다. 전시 공간에는 세계적 뮤지컬과 한국 창작뮤지컬, 딤프의 역사 등을 보여준다. 딤프가 2011년 제작한 ‘투란도트’의 주요 장면도 상영한다.
남경주 최정원 홍지민 안재욱 정성화 옥주현 유준상 씨 등 뮤지컬 배우 7명의 핸드프린팅(손도장)을 광장 바닥에 원형으로 배치했다. 딤프는 매년 6, 7월 열리는 국제뮤지컬축제를 활용해 세계적 뮤지컬 스타의 핸드프린팅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뮤지컬광장에 33명까지 설치하고 이후에는 동성로에 설치 공간을 마련해 뮤지컬 문화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딤프에서 대상을 받은 창작뮤지컬 ‘사랑꽃’ 공연 팀이 축하공연을 한다. 배우 최정원 씨(45)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팬텀을 연기한 브래드 리틀(50)은 팬사인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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