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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경주 리조트 사고 딸 잃은 父, 댓글 보고 ‘피눈물’
채널A
업데이트
2014-04-04 23:36
2014년 4월 4일 23시 36분
입력
2014-04-04 21:49
2014년 4월 4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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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네티즌 한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네티즌이 숨진 딸에 관해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악성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고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경주 체육관 붕괴사고로 황망하게 19살 딸을 잃은 A 씨.
지난주 딸의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 피가 솟구치는 분노를 느꼈습니다.
한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딸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아버지]
"정말 당장 찾아내가지고 정말 죽여 버리고 싶죠. 아니 어떻게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아이를 그렇게 욕되게 글을 쓸 수 있는지… ."
다른 네티즌 여러 명이 벌써 이 글을 다른 웹사이트로 퍼날랐습니다.
A 씨는 오늘 경찰에 최초 글 작성자를 고소했습니다.
[전화인터뷰 : 서울 강동경찰서 관계자]
"그 명의가 본인인지 또 아니면 IP라든지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인터뷰 :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아버지]
"현재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 가장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쓰고 왔어요. 절대 용서 안합니다."
딸을 잃은 슬픔에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는 A 씨.
[인터뷰 :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아버지]
"나 혼자 중얼중얼 할 때도 있고, 딸 하고 얘기하듯이… 지금도 지나가면서 우리 딸 또래 애들 보면 눈물이 나고, 항상 마음이 아프죠, 먹먹하고 계속… ."
이틀 뒤면 딸의 49제.
인격 살인을 자행하는 네티즌 때문에 아버지의 가슴은 찢어집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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