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청사 내 독도홍보관을 새롭게 꾸며 문을 열었다. 30m² 공간에 독도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는 모니터와 독도 현황, 역사 자료 등을 갖췄다. 독도 모형(가로 230cm, 세로 210cm)은 동도와 서도 등 90여 개 섬을 보여준다. 옛 지도와 문서 4점도 전시했다. 외부공간에는 독도를 배경으로 괭이 갈매기가 날고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새 단장 후 첫 손님으로 의성초교 등 6개 초등학교 어린이 150여 명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홍보관을 관람한 후 독도사랑 메시지를 담은 풍선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어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가요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을 배우고 독도 역사에 관한 퀴즈도 풀었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도지사 권한대행)는 “독도를 간접 체험하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정보를 익히는 교육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최근 일본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왜곡하는 등 도발 행위에 맞서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도 뮤지컬 공연과 순회자료 전시회, 외국인 학생 말하기 대회, 원어민교사 독도탐방,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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