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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것이 알고싶다’ 신입생 엑스맨 추척, 리플리 증후군 실제 사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13 14:40
2014년 4월 13일 14시 40분
입력
2014-04-13 14:35
2014년 4월 13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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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엑스맨.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실제 리플리 증후군 사례에 대해 다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무려 48개 대학교 동아리 등에 나타난 ‘신입생 엑스맨’에 대한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이 신입생 엑스맨은 지난 2008년부터 명문대학교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 행세를 했다. 이 사람은 선배들에게 밥을 얻어먹기도 하고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며 일반 신입생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신입생 엑스맨은 “내가 다녔던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고, 신입생 모임에 가면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좋았다. 내가 명문대를 다닌다고 하면 시선이 달려졌다”며 자신이 수년 동안 신입생으로 행세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 신입생 엑스맨은 리플리 증후군을 겪고 있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한다.
실제 리플리 증후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입생 엑스맨, 정말 어이없네”, “신입생 엑스맨, 리플리 증후군 한심하다”, “신입생 엑스맨, 리플리 증후군, 무서운 정신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그것이 알고싶다 (신입생 엑스맨 리플리증후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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