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대한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이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6곳에 나설 예비후보를 확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중앙당 공모로 결정된 예비후보를 놓고 이달 말까지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인천에서 현역 구청장 2명을 보유한 정의당은 3명의 예비후보를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시키기로 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등을 거쳐 확정한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는 부평구 박윤배, 서구 강범석, 동구 이흥수, 연수구 이재호, 남구 최백규, 옹진군 조윤길 씨 등이다.
새누리당 소속의 현역 기초단체장 3명 중 조윤길 옹진군수를 제외한 김홍섭 중구청장과 유천호 강화군수는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1차 심사에서 탈락하자 이의신청을 해 후보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계양구는 단수 후보로 결정됐지만 경쟁자들의 이의신청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경선 절차가 진행 중인 남동구는 15일경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4∼16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모를 거친 뒤 중앙당 자격 심사에서 통과된 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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