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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3일 만에 구조된 전례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17 10:03
2014년 4월 17일 10시 03분
입력
2014-04-17 09:59
2014년 4월 1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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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6명이 사망하고 290명이 실종한 진도 해역 여객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세월호의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포켓'이 떠오르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있지만 선수 일부만은 수면 위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월호 내부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객실이 많은 세월호의 특성상 존재 가능성이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버티다 3일 만에 구조됐다. 에어포켓이 아니었으면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에어포켓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 역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한 해안은 수심 40m 안팎에 이르고, 낮은 수온, 날씨, 그리고 선내 승객들의 겪고 있을 심리적 공포감, 깜깜한 내부 상황 등을 감안하면 생존자들이 에어포켓을 찾아 들어가 생존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빨리 구조해주세요”,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부디 살아있기를”,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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