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수색에 UDT 투입…천안함 상황과 비교해 보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17일 15시 53분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진환 동아일보 기자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진환 동아일보 기자

‘세월호 생존자 수색 정동남, UDT’


진도 세월호 참사 생존자 수색에 대한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이 지원에 나선 가운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SSU 요원 92명, UDT/SEAL 요원 122명 등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요원들도 투입됐다.

UDT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의 약어이다. 이들은 전시에는 바다에서 적의 함정에 침투해 폭파임무를 수행하는 등 특수작전을 펼치고 이번 진도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해상사고의 경우 현장에 투입돼 인명구조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 안에 에어포켓이 형성되어 있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의 경우 배가 반파되어 가라 앉아 에어포켓 형성이 어려워 실종자들이 후에 발견됐을때 사망 추정시간이 모두 비슷했지만 세월호의 경우는 현재 배 바닥 부분에 에어포켓이 형성돼 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어포켓을 이용한다면 아직 배 안에 남아있는 생존자들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 수색 정동남, UDT, 아직 희망 있다” “세월호 생존자 수색 정동남, UDT, 천안함 상황과 비교했을때 상황이 어떻게 다를까?” “세월호 생존자 수색 정동남, UDT, 제발 더 버텨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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