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없어도 민자고속도로 무정차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03시 00분


마지막 출구서 정산 시스템 2016년 도입

이르면 2016년부터 여러 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로 이동하는 차량이라도 고속도로를 바꿀 때마다 통행료를 내지 않고 마지막 출구에서만 통행료를 내면 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무정차 통행료납부시스템’ 설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상인식 기술로 차량정보가 파악돼 운전자는 중간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정산하지 않고 최종 출구에서 일괄 납부하면 된다.

그동안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를 거쳐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를 여러 번 내야 했다. 무정차 시스템이 도입되면 최종 납부된 통행료는 도로공사와 민자법인이 사후에 나눠 갖는다. 국토부는 내년에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하이패스#고속도로 통행료#무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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