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뽀로로 테마랜드 의정부에 들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8일 03시 00분


市-아이코닉스 18일 MOU체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테마랜드’가 2018년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에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이코닉스, ㈜GMG와 이 같은 내용의 뽀로로 테마랜드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 타요 등 국내 최고의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력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뽀로로 테마파크는 5만여 m² 규모로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뽀로로, 타요, 치로 등과 현재 개발 중인 캐릭터를 테마별로 실내외에 배치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일산 킨텍스, 잠실 롯데월드,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에 뽀로로 랜드가 운영되고 있지만 모두 실내 놀이만 가능하다. 또 실내골프, 키즈파크 등 복합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1만 m² 규모의 체류형 가족 테마호텔도 함께 조성된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이 가능한 지역현안 사업부지(56만3000m²). 지난달 신세계사이먼이 1100억 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을 짓기로 한 곳이다. 인근에는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나들목이 설치된다. 의정부∼남양주∼포천을 잇는 국도 43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인접성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웃렛, 뽀로로 랜드, 가족형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 의정부가 유통·관광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뽀로로 테마랜드#의정부#아이코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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