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 인근에서 시신 7구가 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7일 밤 11시35분 구명조끼와 자전거 헬맷을 착용한 60대 추정 시신 1구, 밤 11시50분 구명조끼를 착용한 여학생 추정 시신 1구 등 시신 2구가 사고 인근 해역에서 추가 인양됐다.
또 18일 오전 0시3분 SSU(해군)에서 남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 0시12분 여학생 추정 시신 1구, 0시13분 여고생 추정 시신 2구, 0시52분 구명조끼 입은 60대 추정 남성 시신 1구 등 밤새 총 7구의 시신이 사고 인근 해역에서 추가로 인양되면서 총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8시 10분 현재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고,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271명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시신의 신원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고 병원에 이송되면 정확한 신원파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존자 소식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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