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이 ‘플로팅 도크’를 지원키로 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상 크레인들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예정. 하지만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뤄진다.
인양 작업이 예정대로 18일 시작된다 하더라도 전문가들은 배를 끌어올리는 데 두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크레인을 통한 이양보다 ‘플로팅 도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다. ‘움직이는 조선소’라고도 불리는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후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양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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