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보류. 사진 =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수학여행 보류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경기도내 각 학교가 수학여행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17일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올해 1학기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이번 진도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선 수학여행을 폐지해야한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시켜 달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교육 당국은 이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와 1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만 4579명의 네티즌이 찬성 서명을 했다.
수학여행 보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수학여행 보류, 당연한 결정이다”, “수학여행 보류, 보류하는구나”, “수학여행 보류, 폐지할 수도 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학여행 보류. 사진 =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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