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 도크’ 투입 결정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18일 12시 58분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진도 앞바다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이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상 크레인들 및 플로팅도크 사고 해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난 후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배를 끌어올리는 데 두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크레인을 통한 이양보다 ‘플로팅 도크’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움직이는 조선소’라고 불리는 플로팅도크는 해상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양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중공업도 이 날 국내 최대 8000t급의 해상 크레인 ‘삼성5호’를 사고 해상으로 급파한 바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지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딩 도크로 어서 빨리”,“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현장에 가는 데 얼마나 걸리려나”,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얘들아 미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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