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자작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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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8일 16시 54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자작시를 연달아 게재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17일 ‘캄캄바다’, ‘가족’,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를 공개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자작시다.

하지만 ‘세월호’에 탑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그들의 가족들이 구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자작시를 올려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작시에 대한 논란이 일자 김 지사는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문수 자작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시도 때도 없네”, “도민들이 저지경인데…”, “참 여유롭고 좋다”, “김문수 자작시 자삭하길”, “홍가혜와 트러블메이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김문수 자작시 논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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