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시간] 합수부, 카카오톡 압수수색…승객 대화가 실마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0일 19시 27분


사진제공=카카오톡 압수수색/동아일보DB
사진제공=카카오톡 압수수색/동아일보DB
검경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한다.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사건 당시의 상황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주)카카오 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합수부의 압수수색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일부 승객이 가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교체시기에 따라 3일부터 길게는 10일 이상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및 교사 등 476명이 탑승했다. 20일 오후 6시 현재 사망 58명, 구조 174명, 실종 244명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카카오톡 압수수색/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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