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에 수학여행 전면금지…“단체학습 안전대책 시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21시 30분


YTN 방송 화면
YTN 방송 화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당분간 수학여행이 전면금지된다.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한다고 밝혔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21일 경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국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 차관은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하면서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 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기 바란다"라며 "올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탑승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21일 오후 9시 현재 탑승자 476명 중 사망 87명, 구조 174명, 실종 215명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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