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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뇌염 모기 부산서 첫 발견… 주의보 발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4-22 07:33
2014년 4월 22일 07시 33분
입력
2014-04-22 03:00
2014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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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야간 활동 자제를
부산에서 올해 들어 처음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가 21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통상 4월 중순 이후 주의보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가정에서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불가피할 경우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일본뇌염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면서 급성 신경계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일본뇌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10명 이내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본뇌염 백신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매년 100명 이상 죽었지만, 최근에는 치사율이 많이 떨어졌다. 백신을 접종하면 99%가량은 바이러스 감염을 피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목포와 진도 일대에 대한 방역 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일본뇌염
#백신접종
#보건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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