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안동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30명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서 추억을 쌓았다. 한 관광객은 “가장 한국적인 마을이라는 소문을 듣고 보고 싶었다”며 “하회탈놀이도 독특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안동시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을 찾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하는 안동∼서울 셔틀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들이 안동을 다녀가고 싶어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았다. 현재 예약한 일본 관광객은 300명을 넘었다.
관광객들은 서울롯데호텔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반 안동에 도착한 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을 둘러보고 쇼핑 등을 한 다음 오후 3시경 서울로 돌아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을 중국 관광객으로 확대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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