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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나나 전염병 확산, 곰팡이균…“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3 11:28
2014년 4월 23일 11시 28분
입력
2014-04-23 10:25
2014년 4월 23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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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바나나 전염병 확산’
바나나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플로리다의 플로츠 교수는 “지난 1989년 발견된 바나나 전염병 TR4의 확산이 중남미 바나나 공급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곰팡이 균이 어디까지 퍼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TR4는 한번 걸리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현재 이 곰팡이균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특히 바나나 전염병은 글로벌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나나 품종은 1000여종에 달하지만 캐번디시는 글로벌 작황의 45%를 차지하며, 우리 국민이 먹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하지만 개량된 캐번디시 품종은 씨가 없이 꺽꽂이 방식으로 번식되기 때문에 유전자의 다양성이 떨어져 면역력이 좋지 않다.
바나나 전염병의 곰팡이균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담배, 토마토 등에도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전염병 확산’을 접한 네티즌들은 “ 앞으로 바나나는 못보나?”, “ 인체에는 무해하구나” ,“바나나가 없어지면 안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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