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은 음모?… “사고 미리 예측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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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3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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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스템클럽
출처= 시스템클럽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보수논객 지만원 씨의 발언이 네티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만원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고 남겼다.

지만원은 발언을 통해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 2의 5·18 폭동’이라며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적었다.

이어 지만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태도로 해석된다”고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침몰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전했다.

이 같은 지만원 씨의 발언에 현재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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