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1일째, 더딘 수색에 타들어가는 가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6일 12시 52분


동아닷컴 온세상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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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1일째, 더딘 수색에 타들어가는 가슴

세월호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새벽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지만, 이후 구조나 추가 시신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날 새벽 세월호 선체 3층 식당에서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하면서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희생자수는 187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

합동구조팀은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선체 3, 4층 다인실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지만, 바닥에 가라앉은 뱃머리 왼쪽은 수심이 깊은데다 쌓여 있는 부유물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색 작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한숨도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다이빙 벨' 투입이 늦춰지면서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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