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27일 “다음달 6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통사찰 및 건조물 문화재 119개소에 대한 소방특별 조사 및 특별경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촛불과 연등 등 화재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소화기,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여부를 점검한다.
또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중요사찰 등에 소방인력 전진배치 등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및 예찰활동을 통해 화재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특히 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관서장이 전통사찰 및 문화재 보유 사찰 14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 등 관계인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에 만전을 기한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대정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사찰 및 문화재 시설에서 28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번 석가탄신일은 어린이 날 등 연휴기간과 맞물려 있어 다른 때보다 더 화재 등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 발생시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할 것”라고 말했다.
대전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 화재, 올바른 일 같다” “대전 화재, 이번 연휴는 정말 길어서” “대전 화재,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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