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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JTBC 언딘, “시신 발굴에… 모든 일은 비밀로 할 것” 보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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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14:05
2014년 4월 29일 14시 05분
입력
2014-04-29 13:46
2014년 4월 29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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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보도 영상 갈무리
‘JTBC 언딘 보도’
민간 구조업체 언딘에 관한 JTBC의 보도가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JTBC ‘뉴스9’에서는 민간 잠수사가 최초로 발견한 시신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지난 28일 중점적으로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4시 20분쯤 민간잠수사들이 시신 3구를 처음 찾아냈다.
이에 언딘 고위간부는 “시신을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한다”면서 “이대로 시신이 인양되면 윗선에서 다칠 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잠수사들은 “언딘 측에서 ‘직원으로 계약 해 주겠다’면서 ‘모든 일은 비밀로 할 것’이라는 조건도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민간잠수사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시신 인양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세월호 구조작업이 중단됐고 이후 15시간 뒤 언딘의 구조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당시 해경은 “기상 악화와 거센 조류로 구조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JTBC 보도에 언딘은 “날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시신 수습을)우리가 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라는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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