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5시 07분


‘부디 더 좋은 세상에서 편안하시기를…’
교직원·학생 추모 발길 이어져

29일 오전 대구 영남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노석균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보직교원들이 조문하고있다.
29일 오전 대구 영남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노석균총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보직교원들이 조문하고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학내에 설치했다.

29일 오전 9시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노석균 총장, 김진삼 교학부총장 및 보직교원들이 조문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추모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경기도 안산의 합동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한편 영남대는 대학홈페이지에도 "오늘의 이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더 좋은 세상에서 평안하시기를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조의를 표하는 흰 국화꽃 배너를 달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등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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