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정차해 있던 다른 전동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는 2260호 전동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정차해 있던 2258호 열차를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승객 40여 명이 다쳤다. 하지만 대부분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돌 사고 후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이 사고 여파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전동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갔다고 전했으나 소방재난본부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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