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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BC 등 외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신속히 전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2 19:12
2014년 5월 2일 19시 12분
입력
2014-05-02 17:52
2014년 5월 2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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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등 외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신속히 전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외신
한국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 사고에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객선 세월호 참사 직후에 일어난 사고라며 B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BBC는 2일(현지시각)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전동차끼리 부딪혀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8명이 다쳤으며, 일부 언론은 17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한 라인에서 뒤따르던 전통자차 추돌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고는 300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여객선 사고 직후에 일어난 일이며, 지난 16일 수학여행 가던 고등학생을 포함해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바다에 침몰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소방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하철 추돌사고 후 승객들이 전동차 문을 열고 선로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이 밖에 일본 언론은 한국 뉴스방송을 인용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로 170명이 다쳤다고 자막으로 신속하게 전했다.
한편, 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신당 역을 출발해 뒤따르던 전동차가 추돌해 170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메트로 관계자는 17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한양대 병원 순천향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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