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민간잠수부 기뇌증으로 숨져, 2차 피해 현실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6일 11시 31분


언딘 민간잠수부 기뇌증으로 숨져…기뇌증이란

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현장인 진도 근해에서 수색 작업에 들어간 한 민간잠수부가 목숨을 잃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입수 5분 뒤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이 두절됐다”며 “동료 잠수사를 투입해 이 씨를 구조했으나 자체 호흡이 불가능한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이에 따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현장 바지선 위로 끌어올려진 이씨는 헬기를 이용해 급히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되돌릴 수 없었던 것.

숨진 이 씨는 오늘 처음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병원 측은 “민간잠수부 이 씨가 오전 7시 36분 숨을 거뒀다”며 “사인은 기뇌증(氣腦症)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뇌증’은 압력 차이로 인해 뇌에 공기가 들어가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이다.

세월호 민간잠수부 기뇌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민간잠수부 기뇌증 우려했는데 아쉽다”, “세월호 민간잠수부 기뇌증 2차피해 막을 수 없었나”, “세월호 민간잠수부 기뇌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잠수부 기뇌증 제발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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