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 안전전문가 300명 벡스코에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7일 03시 00분


12∼17일 亞 안전도시 연차대회 개최

아시아지역 안전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아 ‘안전’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12∼17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대도시에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주제로 제7차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20개국 60개 도시 안전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미국 애리조나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학교 공인센터, 홍콩에 본부가 있는 아시아안전도시네트워크 관계자, 각 도시 시장 등도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세월호 사고로 국민 안전의식과 재난대응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 열려 국내외 안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반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공인협정서 서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WHO의 국제안전도시 공인패 전달, 위촉패와 감사패 전달,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된다.

13일에는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스웨덴 콜롬비아 등 전 세계 안전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초청돼 대도시에서의 국제안전도시 사업, 안전도시 분야별 협력증진 방안, 아시아 안전도시 미래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16일에는 외국인 참석자들이 부산의 안전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 토론하는 ‘현장 방문 세미나 프로그램’이 감천 문화마을에서 진행된다.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 마을 곳곳에 설치된 안전장치 시설 현장을 둘러본 뒤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로부터 안전학교로 공인받은 부산진구 개금3동 개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안전 수업 등 사례 관리도 참관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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