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억 원의 황제노역’ 파문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72)이 벌금 40억 원을 추가로 납부했다. 광주지검은 지난달 30일 허 전 회장이 40억 원을 벌금으로 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 전 회장의 미납 벌금은 134억5000만 원으로 줄었다. 허 전 회장이 이번에 납부한 40억 원은 지인에게 빌려준 것을 최근 돌려받은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회장은 벌금 254억 원이 확정된 뒤 체포 시 구금(1일)과 5일간의 노역으로 30억 원을 탕감받았고, 지난달 3일 대주그룹 계열사에 대한 개인 대여금 채권을 회수해 49억5000만 원을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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