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7일 다시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작년 5월 박근혜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수행 중 발생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 사건이 이날로 꼭 1년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극히 이례적인 고위 공직자의 일탈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속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이고 윤창준 전 대변인에 대한 처분도 이뤄진 게 없다. 미국 당국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는 말만 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얼마 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월간 신동아 3월호가 보도한 바 있다. 수술을 집도한 안한종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발병 초기였으며 4일 로봇으로 수술을 했고 3, 4개월 뒤 사진을 찍어 수술이 잘 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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