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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하철 1호선, 신호기 고장으로 300m 후진…부상자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9 10:17
2014년 5월 9일 10시 17분
입력
2014-05-09 10:12
2014년 5월 9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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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신호기 고장’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300m가량 후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 8일 “신호기 상에 진행 신호 대신 정지 신호가 잘못 표시되는 바람에 정상 운행중이던 동인천 급행 전동차가 오르막길에서 정차했으며 이후 300m정도 후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신호기가 이상 증세를 보인 적은 없었고, 일상적인 점검이 있었을 뿐 운행 시스템 개량을 위한 그 어떤 작업도 없었다”며 “신호기가 잘못 표시되면서 정상 운행 중이던 동인천 급행 전동차가 오르막길에서 정차했고, 탄력 얻으려고 후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약 19분 정도 지연됐지만 승객들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이 1차 조사 결과를 보고하면 안전 감독관을 통해 사고 경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신호 체계 오류로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추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코레일은 신호기에 정지신호가 들어온 정확한 사유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지하철 신호기 고장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하철 신호기 고장, 지하철 사고가 잦네”, “지하철 신호기 고장, 지하철 타기 무섭다”, “지하철 신호기 고장, 부상자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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