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카드 1인당 이용액 3위, 이용 건수는 조사 대상국 중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09시 40분


1인당 이용액 3위, 뉴스Y 화면 촬영
1인당 이용액 3위, 뉴스Y 화면 촬영
1인당 이용액 3위

우리나라가 '신용카드 천국'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국의 1인당 신용카드 이용 건수는 1위, 1인당 이용액은 3위로 조사된 것.

11일 금융결제원은 최근 10년간(2003~2012년) 국제결제은행(BIS)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의 주요 18개 회원국 자료를 정리한 '국내외 지급결제통계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2003년 18억8000만건에서 2012년 98억4000만건으로 늘어 연평균 20.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해 1인당 신용카드 이용 건수 147건으로 조사 대사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89.8건으로 2위, 미국은 83.5건으로 3위다.

또한 1인당 신용카드 이용액에서 한국은 8625달러로 호주1만1000 달러, 캐나다 1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직불카드 이용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2003년 90만건에서 2012년에는 24억 9000만 건으로 늘었으며, 직불카드의 건당 이용액은 한국(29.6달러)이 평균치(92.7달러)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는 일본(542.2달러), 스위스(141.2달러), 싱가포르(98.0달러), 이탈리아(86.7달러) 등이 많은 편이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가계부채 부담으로 합리적인 소비 욕구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직불카드 이용 활성화 정책이 지속되면 직불카드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신용카드 1인당 이용액 3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인당 이용액 3위, 신용카드가 쓰기 편하지”, “1인당 이용액 3위, 많이 쓰는구나”, “1인당 이용액 3위, 이용빈도는 1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1인당 이용액 3위, 뉴스Y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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