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월평동 85만 m² 지역이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후보지로 확정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산업연구원에 맡긴 용역 결과 제주시 월평동, 애월읍 광령리,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등 후보지 3곳 가운데 월평동을 최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월평동 후보지는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와 경제성,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역진은 개발 방향과 관련해 원자력산업 분야의 기업체 유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문화창조콘텐츠(CT), 기업 집중 유치 및 글로벌 연구개발(R&D) 유치 등을 통해 동아시아 최고의 창조산업단지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JDC는 용역 내용을 일부 보완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조사는 올해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토지 보상 등 후속 조치에 이어 2020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자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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