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시장과 집창촌이 어지럽게 몰려 있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200 일대 천호뉴타운 1구역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2016년 6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만8717m²의 부지에 건폐율 40.01%, 용적률 484.24%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아파트 999채를 건립한다. 전용면적은 23∼130m²형이며 임대주택 117채도 포함됐다.
천호뉴타운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남측 천호 로데오거리와 천호뉴타운의 연결축과 한강로를 연결하는 공공보행로를 만든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집창촌 등 낙후한 천호동 지역을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주상복합 단지로 꾸미면 도시환경정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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