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한달…실종자 23명 여전히 저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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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5일 09시 38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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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한달

15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여전히 23명의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1시 54분부터 3시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잠수수색을 벌였으나 전날 오후에 5구의 시신을 수습한 것과 달리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 수는 281명, 남은 실종자는 23명이다.

더구나 이날부터 진도 사고 해역은 물살이 거세지는 대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색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체 붕괴도 점점 늘어나 4층 선수 좌측 통로 등 위험 구역이 모두 6곳으로 늘어 진입로를 확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의 수색 결과를 종합 검토해, 실종자들이 더 남아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구역을 선별한 뒤, 붕괴된 격실에 진입 방법 등에 대해 새로운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세월호 참사 한달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 한달, 유가족들은 얼마나 지칠까", "세월호 참사 한달, 부모님께 잘해야 겠다.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했다", "세월호 참사 한달, 실종자들이 어서 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가기를", "잠수사 분들도 기운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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