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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 살해 동기 묻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1 17:03
2014년 5월 21일 17시 03분
입력
2014-05-21 16:41
2014년 5월 2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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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출처= 채널A 뉴스 갈무리)
'대구살인사건'
헤어지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 부모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살인사건의 범인은 딸의 전 남자친구인 대학생 장모 씨(25)로 밝혀졌다.
피의자 장 씨는 전 여자친구 권 씨의 부모를 살해한 뒤 현장에서 8시간 동안 딸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딸과 헤어져라”는 전 여자친구 부모의 말에 앙심을 품고 지난 19일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를 찾아가 중년부부를 흉기로 살해했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19일 오후 5시 30분쯤 배관수리공 행세를 하며 권 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내부를 살핀 뒤 빠져나왔고, 50분 뒤 장 씨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욕실과 현관에서 권 씨 부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장 씨는 전 여자친구 A 씨(20)의 귀가를 기다려 A 씨를 8시간 가량 감금했다. A 씨는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나타난 장 씨는 살해 동기 등을 묻는 질문에 계속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무서워”, “어떻게 이런 일이”, “엄히 처벌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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