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80대 노인 ‘방화 혐의’, CCTV 살펴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8일 12시 11분


사진제공=장성 요양병원 화재/YTN
사진제공=장성 요양병원 화재/YTN
경찰이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병원 내 CCTV 분석을 통해 방화 혐의를 받는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의 방화 혐의로 80대 노인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노인은 장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치매 환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병원 내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노인이 최초 화재가 난 다용도실을 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그가 불이 나기 직전 다용도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27분경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병원(효사랑요양병원) 별관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장성 요양병원 화재/YT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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