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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력 5월5일 단오절…“창포물에 머리 감기 왜 할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29 19:05
2014년 5월 29일 19시 05분
입력
2014-05-29 18:55
2014년 5월 29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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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 머리 감기, 동아 DB
창포물에 머리 감기
6월 2일은 단오절이다. 음력으로 5월 5일인 단오는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큰 명절로 여기며 기념해오던 날이다.
단오절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등이 있다. 그네 뛰기, 활쏘기, 씨름과 같은 민속놀이도 한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숱을 늘린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만 한 것은 아니다. 몸에 좋다고 해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한다.
단오에는 수리떡(쑥과 익모초로 만든 떡), 앵두편(앵두 한과) 등을 이웃과 나눠 먹었다.
한편,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는 '2014 강릉단오제'가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단옷날인 6월 2일 오후 2시 위령 굿, 살풀이춤 등이 있다.
창포물 머리 감기, 사진=창포물에 머리감기 모습.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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