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주거-직장-식사까지 해결해주는 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03시 00분


인천 남구 ‘라비돌 주택’ 착공… 60세 이상 노인에 입주 자격
인근 車부품공장서 근무 가능

인천 남구에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주거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이 착공됐다.

남구는 민간사업자인 ㈜정건이 관내 숭의동(남구 경인로 41번길 22)에 주거공간과 일자리와 식당 등을 갖춘 ‘라비돌 주택’(조감도)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인복지시설로 지정된 라비돌 주택은 150가구로 구성된다. 39.6m²(12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7000만 원이다. 침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갖췄다.

인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와 사회 소외계층이 입주할 수 있다. 주택 바로 옆에는 자동차부품 조립 시설이 함께 입주해 라비돌 주택 입주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하루 5시간 일하면 한 달에 5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입주자들의 식사를 해결해주기 위한 전문 식당을 운영한다. 3000원(본인 부담 2000원, 구비 지원 1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라비돌 주택은 내년 3월 입주한다. 1588-5868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