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전 발전 정지, 제어봉 낙하가 원인…전력수급 이상없어
‘울진 원전 발전 정지’
경북 울진 한울 1호기가 제어봉 운전 가능성 시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오후 12시51분께 경북 울진의 한울 원전 1호기가 제어봉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제어봉은 원자로 내 핵분열을 제어하는 설비로, 원자로 1기에는 48개가 설치돼 있다.
한수원은 “정밀점검을 위해 한울 1호기 원자로를 수동 정지시켰다”면서 “현재 한울 1호기 원자로가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 정지에도 불구하고 9일 오후 예비력은 1100만kW(18%)로 전력수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분석됐다.
울진 한울원전 1호기는 8개월전인 지난해 10월 한달간의 예방정비를 실시하고 11월 재가동에 들어간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울진 원전 발전 정지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