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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키스탄 탈레반, 국제공항 테러로 최소 28명 사망…“이는 시작일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0 10:20
2014년 6월 10일 10시 20분
입력
2014-06-10 10:12
2014년 6월 10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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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탈레반의 국제공항 테러로 최소 28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 9일(한국시각) 새벽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 국제공항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다.
자동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중무장한 괴한들은 공항 내 귀빈 전용 청사 등에서 보안 요원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과 테러범 등 최소 28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파키스탄 군경 특공대는 장장 6시간의 교전 끝에 무장 괴한들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반군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라치 공항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AP·AFP통신 등에 의하면 파키스탄 탈레반의 샤히둘라 샤히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CIA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다”면서 “이는 시작일 뿐이다”고 말했했다.
이어 샤히드 대변인은 “이제 겨우 1명의 복수를 했다”면서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탈레반’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정말 무섭다”,“파키스탄 탈레반, 무고한 사람들 죽여 놓고 뻔뻔하다”,“파키스탄 탈레반, 이제 그만 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로 결성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지난 2월 정부와 평화협상을 시작했지만 잇따른 폭력사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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